인도네시아 경찰은 28일 수하르토 전(前) 대통령의 아들로 수배중인 후토모(토미) 수하르토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안톤 바룰 알람 자카르타 경찰부장은 SC TV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후토모 수하르토가 빈타로에서 붙잡혔다"고 검거 사실을 확인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않았다. 토미 수하르토는 지난해 12월 부패 혐의로 18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으나, 감옥에 가지 않고 도피생활을 해왔다. (자카르타 AFP=연합뉴스) hongt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