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 위성TV 채널인 알 자지라 방송은 2주간의 공백끝에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 다시 복귀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 방송의 이브라힘 헬랄 주필은 타지키스탄 두샨베 주재 알 자지라 특파원 알리 알 아랍이 카불로 전보 발령받고 24일 카불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알 아랍의 전임 카불주재 특파원인 타시르 알루니는 미국이 지난 10월 7일 아프가티스탄 공습을 개시한뒤 탈레반 정권 장악하의 아프가니스탄에서 취재활동을 허용받은 소수의 외국기자들중 한 명이었다. 알루니와 그의 취재팀은 지난 12일 미군기의 공습으로 알 자지라 카불 사무소가파괴되기 불과 수시간 전에 카불을 떠난 바 있다. (도하(카타르) AP=연합뉴스) hc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