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에는 역시 걷는 게 보약' 평소 생활하면서 걷는 것 외에 추가로 하루 3㎞ 정도만 더 걸으면 혈압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콜로라도대학의 케리 모로 박사는 스포츠의학 전문지 '스포츠 운동의학'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혈압이 정상치보다 높은 폐경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결과 하루 3㎞를 더 걸으면 체중 또는 체지방을 줄이거나 식사 습관을 바꾸지 않아도 혈압이 떨어진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모로 박사는 특히 육체적인 운동은 성별과 연령에 관계없이 혈압을 내리게 하는 효과가 있는 만큼 젊은 여성이나 남성도 이처럼 하면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