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걸프전 실황을 전세계에생중계해 유명해진 전 CNN 기자 피터 아네트가 뉴욕에 본사를 둔 독립적인 뉴스 매체 브로드캐스트 뉴스 네트워크(BNN)에 고용돼 대(對)테러 전쟁 전담기자로 활동을재개한다. 아네트 기자는 40명 이상으로 구성된 BNN의 `카메라플랜트(CameraPlant)'취재반반장으로서 아프가니스탄 지역에서 미국와 세계의 BNN 고객사에 생방송 또는 녹화로대테러 전쟁에 관한 리포트를 하게 된다. AP통신 소속으로 베트남전을 취재하면서 보도부문 퓰리처상을 수상한 바 있는아네트는 미군이 베트남전 당시 라오스에서 신경가스를 사용했다는 오보를 낸 지 9개월 만인 1999년 4월 18년 동안 몸담아왔던 CNN을 떠났다. (뉴욕 AP=연합뉴스) d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