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미국 대통령은 최고 1만t의 밀을 굶주린 아프가니스탄 주민들에게 나눠주는 것을 19일(이하 텍사스주 크로포드 현지시간)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미 행정부 고위 관리가 밝혔다. 18일 백악관으로 귀임한 부시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미국등 연합군측의인도적 원조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게 되는 데 이날 앤드류 냇슨스 유세이드(USAID미국 국제개발처)처장이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인도적 원조 현황을 보고할 계획이다. 부시대통령은 이날 아프가니스탄 원조문제에 관해 각료회의서 논의할 예정이다. 최고 1만t에 달하게 될 아프가니스탄 구호 밀은 20일 루이지애나주 세인트 찰스에서 아프간으로 공수될 계획이다. 이번 구호밀은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2주간동안 미국등 연합군측이 굶주리고 있는 아프간 주민 원조용으로 발표하게 될 일련의 인도적 원조책중 그 첫번째가 될 전망이라고 이 미국 고위 관리가 밝혔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