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국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일간의 정상회담에서 미국의 미사일방어체제 추진과 관련된 합의에 도달하는데 실패했다. 부시 대통령은 15일 크로포드고교에서 한 학생으로부터 이에 관한 질문을 받고"우리는 견해차를 갖고있다"면서 "그러나 우리의 의견 불일치가 국가로서 미국과 러시아를 갈라놓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앞으로 계속 논의를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과 부시 대통령이 세계의 안보를 달성하고 미래의 위협으로부터 방어하려는 공통된 목표를 갖고있다면서 "우리의 견해차는 이런 공동목표를 달성하는데 적합한 방법과 수단을 다르게 인식하고 있는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