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내년초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미 러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부시 대통령은 미국을 방문 중인 푸틴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초청을 수락하고 모스크바를 방문해 미사일방어체제 구축과 탄도탄요격미사일(ABM) 대체방안 등 쟁점현안을 논의한다고 CNN 방송이 15일 보도했다. 부시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이에 앞서 13일 워싱턴에서 미 러정상회담을 한데이어 이날 텍사스주 크로포드목장에서 2차 정상회담을 하고 전략핵무기 감축 등 군비축소를 비롯한 반테러 공조, 경제협력, 냉전 청산에 합의해 새 미 러 관계의 돌파구를 마련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