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정신 과정 가운데 훨씬 고차원의 정신과정을 다루는 두뇌 핵심 부위의 밀도는 여성 쪽이 남성보다 훨씬 더 높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13일자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온타리오주 소재 맥매스터대학의 샌드러 위텔슨 씨는 최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신경학회 회의에서 판단, 성격, 계획, 기억 등과 관련한 전두엽(前頭葉)의 외피세포 밀도가 남녀간에 차이가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고 보고했다.

남녀 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연구의 결과에서 여성은 문제의 두뇌 부위 밀도가 남성보다 15%정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이 부위가 다른 두뇌 부위들과의 연결성이 훨씬 높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위텔슨 씨는 보고했다.

그러나 이 같은 밀도가 계속 유지되는 않는다는 점이 밝혀졌다. 여성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이 부위의 세포를 훨씬 빠른 속도로 잃게되며 따라서 노년기에는 이부위의 밀도가 남녀 간에 별 차이가 나지않게 된다는 것.

(런던 dpa=연합뉴스) hcs@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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