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폴리토 메히아(60)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은 12일 "뉴욕발 산토도밍고행 아메리칸 에어라인 여객기의 추락사고에 깊은 슬픔을 느끼며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보낸다"고 밝혔다. 메히아 대통령은 이날 특별성명을 통해 "미국 당국과 협조로 사고여객기에 도미니카인들이 얼마나 탑승했는지를 조사중"이라며 "미국의 사고원인 조사와 탑승자 명단이 확인되는대로 도미니카 정부도 별도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미니카혁명당(PRD) 소속인 메히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에서 과반수 득표로 대통령에 당선됐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성기준특파원 bigp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