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웨일스의 탤보트항에 있는 코러스 제철공장에서 8일 오후 5시 15분께(현지 시간) 폭발사고가 발생, 이 회사 직원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으며 13명이 부상했다고 BBC 방송이 보도했다. 이 방송은 제5번 용광로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쇳물이 상당량 누출됐다고 밝히고 모두 14명의 부상자들이 화상전문 치료팀이 있는 스완시의 모리스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전했다. 방송은 부상자들중 1명은 숨졌으며 5명은 생명보조장치에 의존하고 있고 나머지 부상자들도 심한 화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이날 코러스 공장에서는 오후 5시 15분께 3차례의 폭발음이 들렸으며 폭발 후 제5번 용광로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닐 젤링스 사우스웨일스경찰청장은 이날 사고가 테러일 가능성을 배제했으며 인근지역 주민들을 소개시킬 계획도 없다고 말했다. 목격자인 인근주민 베브 로저스 간호사는 한번의 대규모 폭발이 있었고 불길이 용광로 위로 치솟았다며 불길이 사라지면서 연기가 났다고 말했다. 화재 발생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으며 소방대가 현장에서 실종된 직원 1명을 찾고 있다고 방송은 말했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특파원 chkim@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