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가 지난달 7일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공습을개시한 이후 처음으로 탈레반군 희생자들의 모습을 담은 비디오 장면을 공개했다. 피터 페이스 미국 국방부 합참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공습 과정에서 숨진 탈레반군) 사망자들의 수를 어림잡아서 얘기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국방부가 브리핑에서 공개한 비디오는 탈레반 탱크나 테러 훈련소 파괴 장면이었으며 탈레반군 희생자들의 모습을 공개리에 보여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페이스 합참차장은 비디오 장면을 보여주면서 "두대의 탈레반 차량 사이에 걸어가는 사람이 있고 유도폭탄으로 차량과 사람이 모두 파괴됐다"고 설명했다. (워싱턴 AP=연합뉴스) ys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