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내주초 주요 중동 국가들을 방문, 정상들과 전세계적인 테러 위기및 중동 사태를 논의한다고 7일 엘리제 대통령궁(宮)이 발표했다. 시라크 대통령은 12일과 13일 이집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사우디 아라비아등 중동 3개국을 순방한다. 엘리제궁은 "시라크 대통령의 중동 순방은 지난 9월 11일 미국에서 발생한 테러사태와 관련된 외교적 해결 노력의 일환"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을 방문해 조지 W 부시 대통령,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과 회담을 가진 시라크 대통령은 7일 귀국, 파리를 방문중인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외무장관과 만난다. 페레스 장관과의 회동 직후 시라크 대통령은 미국 방문에 앞서 파리에 들른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과 회담을 갖는다. (파리=연합뉴스) 김은주특파원 ke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