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성 폭풍으로 발생한 홍수와 토네이도(맹렬한 旋風)가 필리핀 중부와 남부를 강타해 적어도 29명이 숨지고 103명이 실종했다고 민방위대 관계자들이 7일 밝혔다. 군과 민방위대 관계자에 따르면 열대성 폭풍 링링에 동반한 토네이도가 남부 카미긴 섬에서 발생해 적어도 21명이 숨지고 103명이 실종했다. 또 민다나오 섬 카가얀 데 오로에서도 8명이 숨졌다. 현지의 카시아노 마텔라 민방위본부장은 카미긴을 강타한 토네이도에 따른 홍수로 송전선이 손실되고 교량 1개가 파괴됐다고 전했다. (마닐라 AFP=연합뉴스) yjch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