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과학자들이 부작용이 없고 저렴한 탄저균 예방 백신을개발했다고 인도 정부가 5일 밝혔다. 백신 개발자인 자와할랄 네루 대학 생물공학센터 소속 라케시 바트나가르 박사팀은 6년간의 연구 끝에 새 백신을 개발했으며 설치류에 대한 실험 결과 부작용이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바트나가르 박사는 다른 동물 및 임상실험 결과에 따라 이 백신의 상업적 시판 생산까지는 6-9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무를리 마노하르 조쉬 과학기술장관도 새 백신이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고있지만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는 시프로와 독시사이클린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바트나가르 박사는 90년대 서벵골주에서 탄저병이 창궐한 후 정부지원하에 백신개발에 착수했다고 말했으나 시판가격이 얼마가 될 지는 말하지 않았다. 미국에서 탄저균 테러 공포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인도에서도최근 언론사로 배달된 편지에서 탄저균이 발견돼 인도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뉴욕 AP=연합뉴스) yc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