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하원은 1일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미국 주도의 전쟁을 압도적인 표차로 지지했다. 토니 블레어 총리의 집권 노동당내 반전파 의원들은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격에 대해 장시간 토론한 뒤 이 문제를 표결에 붙일 것을 요구했으며 투표결과는 찬성373명, 반대 13명으로 나타났다. 반대표를 던진 의원들은 미국이 집속탄과 B-52폭격기를 사용하고 있는데 대해문제를 제기하면서 아프가니스탄에 난민구호품을 더 많이 전달하기 위해 공습을 중단하는 방안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가 늘고 있다고 주장했다. (런던 AP=연합뉴스) kd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