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계 토론토 주민 1명이 지난 9.11 대미(對美)테러공격 사건과 관련, 최근 미국에서 체포됐다고 캐나다 정부가 31일 발표했다. 빈 라덴의 테러조직망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또다른 아랍계 혐의자 하산 암레이에 관한 법정 문서에 따르면 나빌 알 마라브란 이름의 이 토론토 주민은 빈 라덴 테러조직과 관련된 것으로 기록돼 있다. 알 마라브는 지난 9월 19일 시카고에서 체포됐으며 현재 미국 이민귀화국의 요청에 따라 뉴욕의 한 교도소에 수감돼있다. 그의 이름은 대미 테러공격과 관련,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신문하기위해 찾고있는 수배자들의 명단에 올라있다. (토론토(캐나다) AP=연합뉴스) hc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