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는 29일 감행된 아프가니스탄 공습은 동굴과 터널을 표적으로 삼은 것이었다고 밝혔다. 빅토리아 클라크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의 공격 목표에는 알 카에다와 탈레반의지휘.통제소 외에 동굴과 터널들이 포함됐다"고 말했다. 아프간의 동굴과 터널은 탈레반이 미군의 폭격을 피하는데 효과적인 은신처가되고 있다. 앞서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은 28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아프간의 동굴들로인해 탈레반과 알 카에다의 지도자들을 찾아내는 것이 마치 건초더미속에서 바늘 찾기처럼 됐다고 말했다. 한편 클라크 대변인은 미군 전투기들이 아프간-타지키스탄 국경 인근 지역을 처음으로 공격한 사실을 확인했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ju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