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북부동맹이 이슬람금식월인 라마단이 시작되기 전에 집권 탈레반 거점인 북부의 마자르-이-샤리프를장악하기 위해 이 지역 주변에 병력을 집결하고 있다고 모하마드 파힘 북부동맹 사령관의 측근들이 28일 밝혔다. 그러나 북부동맹이 몇방향에서 동시에 마자르-이-샤리프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시작할 것으로 알려진 것외에 이번 공격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북부동맹은 이번 공격에 미국과 그 동맹국들의 항공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북부동맹의 한 대변인은 동맹 지도부가 이미 마자르-이-샤리프내 탈레반 게릴라들의 위치와 포대 그리고 병참기지가 표시된 지도들을 입수했다고 말했다. 북부동맹측의 아토 모하마드 야전 사령관 휘하병력들은 현재 마자르-이-샤리프에서 5~7km지점에 위치한 한 공항부근에 주둔, 탈레반의 공세에 저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다른 지도자인 압둘 라시드 도스탐 장군 휘하 부대의 소재는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일부 정보에 따르면 마자르-이-샤리프에서 수십km 지점에 포진해 있는 것으로알려졌다. (두샨베 이타르 타스 = 연합뉴스) ci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