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당국은 26일 중국과의 사업적 유대를 강화하고 가족방문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중국 본토 국경을 24시간 개방하는 문제를 중국 당국자들과 긴밀히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창(曾蔭權) 홍콩 정무사장(政務司長.총리격)은 이날 중국국가위원회 홍콩.마카오사무소 부주임과 면담한 뒤 이같이 밝히면서 "이는 우리의 장기 목표"라고말했다. 지난 1997년 홍콩이 중국으로 귀속된 뒤에도 홍콩과 중국 선전간 국경에는 엄격한 통제가 이뤄지고 있으나 국경 통과자의 수는 연간 두자리 숫자의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홍콩 AP=연합뉴스) ju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