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총선 실시전에 야당측의 입후보자 부족으로 24일 사실상 승리를 보장받은 싱가포르 집권 인민행동당(PAP) 소속의 고촉통(吳作棟) 총리는 이날 오는 2007년 전에 새로운 세대를 위해 총리직을 내놓을 것이라고선언했다. 고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이 내가 총리로서 당을 이끈 마지막 선거가 될 것"이라면서, 오는 2007년 총선전에 새로운 팀이 정권을 맡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리셴룽(李顯龍.49) 부총리와 리콴유 선임장관이 지난 90년부터 총리직을 수행해온 고총리의 후임으로 유력시 되고 있다. 한편, 24일 총선 후보자 등록 마감결과, PAP는 선출직 의석 84석 모두에 후보자를 출마시킨 반면 , 야당들이 후보자를 등록시킨 의석은 29개에 머물렀다. 따라서다음달 3일 실시되는 총선에 상관없이 사실상 과반수 이상의 의석을 보장받은 PAP가앞으로 5년간 재집권하게 됐다. (싱가포르 AFP = 연합뉴스) ci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