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해상보안청은 동남아시아 해역에서 이슬람 과격파에 의한 테러범죄 발생 가능성에 대비, 오는 12월 순시선을 파견할 방침이라고 산케이(産經) 신문이 25일 보도했다. 해상보안청은 당초 내년 1월 중순 말라카해협 등지에서 현지 연안경비 당국과합동으로 해상경비 활동을 벌일 계획이었으나,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격으로 이슬람 과격파의 테러활동이 활발해 질 것을 경계해 순시선 파견일정을 앞당겼다고 신문은 전했다. 현재 동남아시아 해역에는 파키스탄, 이집트 등의 이슬람 과격단체들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특파원 ksi@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