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지속적인 테러보복 공격을 수행하고 있는 가운데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의 생산라인을 3년만에 재가동,미사일 800기를 증산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워싱턴발로 24일보도했다.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이미 총 9억6천억달러의 예산을 관계당국에 신청한 상태라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미국의 토마호크 증산계획은 그간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지속적인 공격으로 목표시설의 85% 정도가 파괴됐다는 점을 감안할 때 아프간 이외 지역의 테러거점을 섬멸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토마호크는 함선 또는 잠수함에서 발사되며, 지형을 읽어나가면서 목표물을 찾아가 명중시키는 미사일로 대규모 거점을 폭격하는데 위력을 발휘한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특파원 ksi@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