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 마그네 본데비크 기독민주당 당수가 이끄는 노르웨이의 중도 우파 연립정권이 19일 출범한다. 노르웨이를 장기집권해온 좌파정당인 노동당이 지난 달 . 총선에서 1924년 이래최악의 참패를 당한 후 이를 대체해, 우파연립 정권을 모색해온 본데비크 당수는 이날 보수당 및 자유당과 연정을 수립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루터파 교회 목사인 본데비크 당수는 진보당으로부터도 연정에 대한 지지를 약속받았다면서 이날 정오(한국시각 오후 8시) 노르웨이 국왕 하랄드 5세를 만나 이를보고하고 연정을 공식 출범시킨다고 설명했다. 노르웨이 국민들은 새 정부가 복지수준을 높이면서도 유럽에서 가장 높은 소득세와 자동차, 주류, 담배세금 등을 경감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슬로 AP= 연합뉴스) bskim@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