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야당인 정의당이 14일 실시된 총선에서 과반수 의석 확보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페르란도 델라루아 대통령이 밝혔다. 선거에 앞서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정의당은 37%, 집권 연정은 22%의 지지를 획득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 40개월 동안의 경제 침체에 대한 불만과 정치인들에 대한 신뢰 하락 등의 요인으로 투표율은 70% 정도였으며 특히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경우 기권 등 불만표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선거에선 연방상원(72명) 전원과 연방하원(257명) 절반인 127명을 선출한다. (부에노스아이레스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