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다음 단계의 공격에서 공습을 강화하는 가운데 지상군을 동원한 기습작전, 대규모 헬기공격을 실시할 수도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14일 전망했다. 이 신문은 군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미군이 테러리스트 추적을 위해 지상작전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도 아프간 공격 전략 가운데 하나라면서 다음달쯤 미군이 외국인으로 구성된 탈레반의 정예 공격부대인 제55 여단을 공격할 것이라고 전했다. 제55 여단에 대한 공격은 이 부대의 구성에서도 볼 수 있듯이 탈레반과 오사마 빈 라덴의 테러조직 분쇄 작전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된다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 이 신문은 또 조만간 미군 병력이 탈레반을 공격하고 있는 북부동맹과 합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k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