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경찰당국은 미국 뉴욕 및 워싱턴 등지에서 피랍 여객기를 이용한 테러가 발생한 지난달 11일 캐나다 항공사 소속의 한 여객기에서도 박스 커터들이 발견돼, 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었다고 `글로브 앤드 메일'지(紙)가 13일 보도했다. 신문은 캐나다 왕립 경찰이 지난달 11일 펜타곤과 뉴욕 세계무역센타 테러에 피랍 여객기가 사용됐다는 사실을 접한 즉시 이 토론토발 여객기의 이륙을 불허했다고전했다. 9.11 테러범들 역시 테러에 사용된 여객기를 납치할 때 박스 커터를 사용했다고미국 당국은 밝히고 있다. 그러나 마이클 패러디스 경찰 대변인은 이 사실에 대해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몬트리올 AFP =연합뉴스) ci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