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공습이 처음 단행된 지난 7일 탈레반 최고지도자 물라 오마르의 친척 2명이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미국 정보기관의 한관계자가 10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미군과 영국군이 지난 7일 탈레반과 오사마 빈 라덴의 테러조직인 알-카에다를 공습하는 과정에서 오마르의 남자 친척 2명외에 몇명의 탈레반 고위 지도자들도 숨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숨진 탈레반 지도자들의 지위와 신원은 밝히지 않았다. 그는 또 미 동시다발 테러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빈 라덴과 탈레반 지도자 오마르는 아프간에 생존해 있다고 전했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youngb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