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에 미군을 파병키로 결정하고 이를 의회에 9일 공식 통지하는 등 미국이 지상군 투입태세에 돌입했다. 이에 앞서 미국은 아프간에서의 제공권 장악을 선언, 지상권 투입 준비가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음을 시사했다. 오사마 빈 라덴이 이끄는 테러조직인 알카에다는 이날 카타르의 알 자지라 TV를 통해 "비행기 추가납치가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보복테러를 재차 경고했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