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미국과 영국의 공격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9일 보도했다. 유엔 안보리의 이 같은 입장 표명은 미국의 존 네그로폰테 유엔대사가 안보리에보낸 서한에서 미국의 대(對) 테러 전쟁이 아프간과 오사마 빈 라덴에 국한되지 않고 다른 나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경고한 직후 나온 것이다. 안보리의장인 리처드 라이언 아일랜드 유엔대사는 미국과 영국측의 브리핑 후 "안보리 회원국들은 이번 군사행동에 대해 분명하게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특파원 ch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