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영국은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공습의 제1단계를 10일간 계속할 방침이라고 영국 일간 이브닝스탠더드가 군사소식통을 인용,8일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미국과 영국이 1차 공습을 10일간 계속하려는 것은 탈레반 지도부에 대해 폭탄과 미사일로 끊임없는 압력을 가함으로써 항복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엄격히 제한된 표적들이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연합군 전략가들에 의해 선택된 것이라며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장악력이 불안해 보이기 때문에 미국과 다른 동맹국 정부들은 10일간의 지속적인 폭격이 탈레반을 붕괴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신문은 U2정찰기와 위성들이 촬영한 사진들과 아프가니스탄 북부에서 활동중인 미국의 델타포스 및 레인저,남부에서 활동중인 영국의 SAS 및 SBS 등 특수부대들의 보고를 종합해 1차 공습 결과를 분석한 뒤 2차 공습이 실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