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집권 탈레반에 맞서 싸우고 있는 북부동맹은 미국.영국의 야간공습 이후 아프간 중부 고르주의 주도(州都) 차그차란 공항을 장악하는 등 주요전선에서의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8일 주장했다. 모하마드 아슈라프 나딤 북부동맹 대변인은 이날 반군측이 공항 북쪽과 서쪽방면에서 공격을 개시했으며, 전투초반에 탈레반의 공항 방어병력 300명이 투항해왔다고 말했다. 나딤 대변인은 "큰 전투를 벌일 필요도 없었다"면서 "치열한 전투가 시작되기도전에 탈레반군 지휘관들이 항복했다"고 설명했다. 반군은 또 북부지역에서도 공세를 강화, 탱크부대와 포병부대의 지원 아래 사만간 지역에서도 탈레반에 대한 압박공세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나딤 대변인은 덧붙였다. (이슬라마바드 AFP=연합뉴스) kk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