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8일 아프가니스탄 집권탈레반 정권이 미국과 영국군의 아프간 공습 때 최소 1대의 전투기와 헬기 1대를 격추했다는 주장을 부인했다. 럼즈펠드 장관은 이날 NBC TV와 가진 인터뷰에서 "어느 비행기도 격추되지 않았으며 피해를 당한 비행기도 없다"고 밝혔다. 럼즈펠드 장관은 아프간 난민에게 식량을 공수하는 비행기 2대를 제외한 모든 미국 비행기들이 무사 귀환했다고 말하고 식량을 공수한 비행기들도 현재 기지로 돌아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탈레반 정권은 항공기 1대가 격추했으며 추가로 3대의 항공기가 떨어진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주장했었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hongt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