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6일 9.11 미 연쇄 테러범을 법정에 세울 때까지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을 고립시키는 조치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를 방문한 블레어 총리는 아탈 비하리 바지파이 인도 총리와 회담한 뒤 테러리스트 오사마 빈 라덴을 은신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탈레반 정권은 분명히 실패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 테러리스트와 탈레반 정권에 대항한 이러한 조치를 성공적으로 이행하겠다는 확고한 결의를 분명히 밝히며 이 조치는 성공을 거둘 때 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프가니스탄에 다양한 종족 집단을 기반으로 안정된 정부가 들어설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블레어 총리는 인도 방문에 앞서 파키스탄에 들러 국내 반발에도 대 테러 지원입장을 선택한 페레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의 용기와 지도력에 찬사를 보내면서 경제 지원 계획을 밝혔다. (뉴델리 AFP=연합뉴스) yjch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