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존 하워드 총리는 4일 미국의 대테러 작전에 150명 규모의 최정예 공수특전단(SAS)과 공중급유기 2대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워드 총리는 이날 미 국방부 관리들과 협의를 하고 돌아온 방위군 참모장 크리스 배리 대장의 브리핑을 받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하워드 총리는 "만약 필요하다면 장거리 정찰기와 상륙용 장비 등도 지원할 의사가 있다"고 덧붙였다. SAS는 호주 최정예 특수부대로 적 후방에 침투해 소규모 단위로 작전을 수행할수 있도록 특수 훈련을 받았다. 호주는 이미 미국의 요청으로 프리깃함을 걸프해역에 보내 미 제5함대와 함께정찰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하워드 총리는 말했다. (캔버라 AP.AFP=연합뉴스)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