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오슬로 근교와 북해 석유비축기지 부근의 공군기지 2곳이 미국 피랍기 충돌테러 이후 고도의 경계태세에 들어가 있다고 노르웨이국방부가 3일 발표했다.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조에른 토레 고달 국방장관이 미국 연쇄테러 공격 이후의 보안조치에 따라 F-16전투기들이 대기중인 로게 및 솔라 공군기지에 대해 고도의경계태세 돌입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노르웨이와 노르웨이 관련시설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대비태세를 갖춰야할 것"이라며 "특히 항공기나 선박을 동원한 테러공격 가능성이 배제될 수 없다"고덧붙였다. (오슬로 AFP=연합뉴스) kk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