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 문제 등으로 악화된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10월 7-8일 베이징(北京)을 방문, 장쩌민(江澤民) 국가 주석과 정상 회담을 갖는 방향으로일정 조정에 착수했다고 산케이(産經) 신문이 29일 보도했다. 복수의 중일 관계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측도 고이즈미 총리의 방문을 받아들일의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고이즈미 총리는 정상 회담이 실현될 경우 중국, 한국 등과의 관계 개선에 전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을 표명할 예정이며, 미 동시 다발 테러 참사에 대한 대응 등도 회담 의제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