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만 빈 라덴과 연결된 테러범 수십명이 미국 테러공격 이후 영국내 주거지에서 사라져 도피중이라고 더 타임스가 2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 고위 보안소식통이 도주중인 테러범들의 숫자가 "두자릿수"임을확인했다며 이는 지금까지 런던경시청이나 보안당국이 밝힌 것보다 훨씬 큰 숫자라고 말했다. 정보분석가들은 이 도피중인 테러범들이 미국 뉴욕과 워싱턴에 가해졌던 것과같은 공중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은 없으나 자살폭탄차나 트럭을 런던 금융가가 미국시설물 등의 표적을 향해 돌진시킬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특파원 chkim@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