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대(對)테러 전쟁이 적어도 1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보고있으며 조만간 테러단체에 금융 및 외교적 압력을 가중할 것이라고로일로 골레스 국가안보 보좌관이 27일 밝혔다. 골레스 보좌관은 이날 필리핀을 방문 중인 토머스 파고 미 태평양함대 사령관이"이번 군사작전은 다른 작전들과는 매우 다르기 때문에 1년 이상 소요되는 장기전을예상해야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골레스 보좌관은 또 파고 사령관이 수일 내 추가로 외교 및 금융 압박조치를 내릴 것이라고 밝혔으나 보안상의 이유로 더이상 자세한 계획은 언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아울러 파고 사령관이 지난 25일 미군의 아프가니스탄 군사공격을 위해 임시로 주둔할 필리핀 수빅만의 전 미군 해군기지를 시찰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골레스 보좌관은 이는 임시 주둔일 뿐이지 영구적인 주둔은 아니라고 분명히 했다. (마닐라 AP=연합뉴스)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