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인도 북부 아삼주 철로에 분리주의자들이설치한 것으로 보이는 폭탄이 터지면서 운행중이던 열차가 탈선했다고 경찰과 철도업체 관계자가 밝혔다. 폭발은 이날 오전 7시(한국시간 26일 오후 9시30분) 아삼주 주도인 구와하티에서 서쪽으로 200㎞가량 떨어진 봉가인에서 발생했으며 때마침 이곳을 지나던 열차의객차 13량 중 6량이 탈선했다. 탈선 열차의 운영업체인 노스이스트 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이 열차가 고속으로달리고 있었고 최소 1천200명의 승객이 탑승해 만원을 이루고 있던 상황이어서 인명피해가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구와하티 AFP=연합뉴스) cwhy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