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특수부대 병력 1천500여명과 소수의 영국특수부대 SAS 병력이 우즈베키스탄에 도착해 아프가니스탄 안으로 이동을 시작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인도 군사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25일 보도했다. 영국 소식통들은 SAS가 이미 아프가니스탄에 진입했다는 보도의 신뢰도는 낮게 평가했으나 인도 소식통들의 말은 "전적으로 믿을 만하다"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인도 육군은 우즈베키스탄에 정보기지들을 운용하고 있으며 반탈레반 북부동맹반군을 돕는 "군사고문관들"을 상당수 파견하고 있다고 신문은 말했다. 신문은 아프가니스탄에 진입할 미.영 및 다른 국가 특수부대들은 2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정예부대들은 오사마 빈 라덴의 체포작전에 투입되고 나머지는 병력 보호임무를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빈 라덴 일당의 추적 및 체포를 담당할 미군의 주력부대는 델타포스가 될 것이라고 신문은 말했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특파원 chkim@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