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의 반정부세력인 북부동맹은 21일 북부 사만간주의 전략적 요충지 여러 곳을 장악했다고 주장했다. 북부동맹의 모하마드 하빌 대변인은 파키스탄 소재 AIP통신 인터뷰를 통해 사마간주의 마자르 에-샤리프시와 남서부지역을 잇는 요충지들을 장악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 아프간 보복공격이 임박한 가운데 사망한 아흐마드 샤 마수드의 뒤를 이어 북부동맹군의 새 사령관으로 취임한 모하마드 파힘이 '가까운 시기에' 타지키스탄 수도 두샨베를 방문할 것이라고 정통한 소식통들이 밝혔다. 소식통들은 파힘 사령관이 두샨베에서 가질 회담 내용 등은 밝히지 않았다. 북부동맹은 현재 미국의 보복 공격위협을 받고 있는 탈레반 정부군을 상대로 대규모 공세를 전개하기 위해 조직을 재편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페샤와르.두샨베 dpa.이타르타스=연합뉴스) yc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