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동계올림픽 기간에 비행금지구역이 설정되고 입국심사가 강화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9일 로잔 본부에서 집행위원회를 열어 테러대책 등 미국 솔트레이크시티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준비상황을 보고받고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프랑수아 카라르 IOC 사무총장은 "조직위의 테러대책이 인상적이었다"며 만족감을 표시한 뒤 "경비문제부터 안전대책까지 자세히 밝힐 수 없지만 솔트레이크시티 상공에서의 비행 금지 같은 각종 대 테러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카라르 사무총장은 "비자없이 입국이 가능한 올림픽 관계자도 입국시 엄격한 심사를 받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잔 교도=연합뉴스) j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