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농구코트의 '악동' 데니스로드맨(40)이 경범죄로 기소됐다. 오렌지카운티경찰은 지난달 3일 뉴포트비치 해변에서 자신의 보트인 '성(性)적인 초콜릿'을 타고 과속을 한 로드맨을 경범죄 혐의로 기소했다고 19일(이하 한국시간) 밝혔다. 로드맨은 오는 20일 법정에 서게 되는데 만약 혐의가 인정되면 최대 1년의 징역형을 받게 된다. 로드맨은 지난 5월 뉴포트비치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소란스런 생일 파티를 벌인 혐의로 이미 기소돼 있던 상태로 다음달 1일로 예정된 재판에서 이 혐의마저 더해지면 18개월 징역형과 3천달러의 벌금형이 추가될 위기에 처했다. 이 밖에도 로드맨은 지난달 27일 뉴포트비치 해변에 있는 한 레스토랑에 난입해소화기를 마구 뿌려대 역시 경찰 조사를 받았었다. (뉴포트비치 AP=연합뉴스) lesl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