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대(對)테러 군사공격을 검토함에 따라 17일 자국민들에게 인접국인 파키스탄을 떠나라고 대피령을 내렸다. 국무부는 또 현지 공관에서 활동중인 비핵심 인력들에 대해서는 철수를 허용했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성명에서 "뉴욕과 워싱턴의 동시다발테러와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군사공격 가능성으로 인해 파키스탄에 머물거나 여행하려는 미국민들은 안전상황을 신중히 살펴보고 경계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k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