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은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격에 대비, TV방영시간 단축, 유흥업소 영업시간 제한등 에너지 절약 비상대책을 마련했다. 태국 에너지정책청(NEPO)이 마련한 에너지 절약 비상대책은 백화점이나 주유소는 밤 10시에 문을 닫고 유흥음식점에 대해서는 영업시간을 밤 12시로 제한하는 한편 고속도로에서 차량제한 속도를 90㎞로 낮추도록 하고 있다. 또 주요 도로를 제외한 모든 도로의 신호등이나 네온사인 광고도 밤 11시에 끄도록 하고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 경기를 금지한다는 것이다. NEP0는 이와함께 석유 비축을 현재의 3%에서 5%로 늘리도록 권고하고 있다. NEPO는 비상대책안을 각료회의에 제출할 예정이다. (방콕=연합뉴스) 김성겸특파원 sungkyu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