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전체 국민 2천600만명중 4분의 1이 최근까지3년동안 계속된 가뭄과 국제구호단체 요원들의 철수로 올 가을 기아에 직면해있다고 13일 한 구호단체 관계자가 밝혔다. 국제구호단체 크리스천에이드 관계자인 도미니크 너트는 이날 BBC-TV와 인터뷰에서 약 550만명에 달하는 아프간 국민들이 유엔이 최근 각종 구호단체 등 지원망을 철수시킴에 따라 이들이 금방이라도 굶어죽을 위험에 처해있다고 경고했다. 이 관계자는 자신이 아는 한 아프카니스탄에는 식량이 들어가지 않을 것이며 상황은 급속히 악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하마드 알리, "테러리스트 진정한 무슬림 아니다"= (로스앤젤레스 dpa=연합뉴스) 한때 '4각의 황제'로 군림했던 무하마드 알리(59)가 뉴욕과 워싱턴 등 미국 심장부를 강타한 테러로 수많은 이들이 희생된 데 대해깊은 슬픔과 고뇌를 표시하고 "테러범들이 만일 이슬람교도라면 그들은 이슬람의 가르침을 제 멋대로 해석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하느님은 무고한 생명을 해치는 이 편에 계시지 않다고 말한 그는 "이번 사건에 연루된 이들은 반드시 죄값을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알리는 또 "이슬람은 평화의 종교이며 테러나 사람을 죽이도록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1960년 로마올림픽 챔피언으로 프로복싱 헤비급 챔피언을 지낸 알리는 파킨슨씨병 환자로 지난 1964년 2월26일 이슬람으로 개종했으며 현재 미시간주 베리언 스프링스에서 살고 있다. =고이즈미, 테러여파 경제영향 주시= (도쿄 AFP=연합뉴스) 고이주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는 14일 일본정부는 미 테러로 인한 경제여파를 예의 주시할 것이라고 말하고 구조적인 개혁조치가 지체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날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참석, "미 테러공격이 전체 사회와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한다"며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관찰,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런던 dpa=연합뉴스) yykim@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