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11일 미국에서 동시다발 테러가 발생해 수많은 사람이 사망함에 따라 국내의 모든 미국과 이스라엘 관련시설, 공항 등의경비시 K-1, M-16 등의 소총을 휴대하고 단독군장 차림으로 근무하도록 전경찰에 지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이들 시설에 출입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트렁크를 열어 내부에 위험물품이 없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차량검색경과 휴대용 폭발물 탐지기 등 가용장비를 최대한 활용하도록 했다. 경찰청은 특히 미대사관에는 서울 경찰특공대 폭발물 전담처리반 6명과 폭발물탐지견 1마리를 배치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dae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