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반군이 12일 새벽 수도 카불을 공격, 카불 공항 근처 폭발물들이 폭발했다고 아프간이슬람프레스(AIP) 통신이 보도했다. AIP 통신은 카불 소식통의 말을 인용, 이번 폭발이 항공기에서 투하된 폭탄에 의해 일어난 것인지, 아니면 반군 세력인 북부동맹이 장악한 진지들에서 발사한 미사일들에 의해 일어난 것인지 분명하지 않다고 말했다. 통신은 또 이번 반군 공격이 북부동맹 지도자 아흐마드 샤 마수드에 대한 9일의 암살 시도 뒤 일어난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부동맹은 아프간 북부 일부 지역을 장악하고 있으며 타지키스탄 접경 지역에 보급기지를 갖고 있다. 북부동맹은 또 타지키스탄에 항공기들을 계류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샤와르 dpa=연합뉴스) h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