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소프트웨어 대기업인 아카마이 테크놀로지의 공동설립자이자 최고기술경영자(CTO)인 다니얼 르윈이 항공기납치 테러로 인해사망했다고 CNN이 11일 보도했다. 르윈은 이날 보스턴을 출발, LA로 향하던 아메리칸항공 소속 보잉767 항공기에 타고 있었으며 이 항공기가 뉴욕의 세계무역센터에 충돌하면서 사망했다고 아카마이의 회장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조지 H. 콘레이즈가 밝혔다. 아카마이의 대변인은 "르윈은 이날 사업차 LA로 향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고 말했다. 부인과 두 아들을 둔 르윈은 지난 98년 아카마이를 설립했으며 지난 7월에는 미국 IT산업에 가장 영향력이 큰 10인중 한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