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의 세계무역센터 비행기충돌 테러에대한 긴급 상황실을 운영 중인 뉴욕총영사관은 아직까지 한인 인명피해와 관련된신고는 없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뉴욕총영사관(총영사 김항경)은 세계무역센터에 입주한 국내 금융사와 지방자치단체 뉴욕사무소 인원 36명 중 LG화재의 구본석 지점장을 제외한 35명이 모두 안전하게 대피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총영사관측은 구 지점장의 행방에 대해서는 계속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면서현재 연락이 되지 않을 뿐 사고를 당했다고 볼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계무역센터에는 국내 지.상사 주재원 이외에 뉴욕에서 변호사와 무역상을 하고 있는 한인들이 많이 입주해 있어 한인피해 여부에 대한 최종 확인에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연합뉴스) 엄남석특파원 eomns@yonhapnews.net